대구 북부농산물 도매시장 위장경매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경찰청 강력계는 9일 4개 도매법인 소속 중도매인들이 위장경매 등을 통해 수백억원대의 농산물을 불법 처리해온 혐의를 잡고, 중도매인 200여명을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경찰은 모청과법인 중도매인 40여명이 지난해초부터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의 농산물을 정당한 경매절차없이 처리한 것을 비롯, 4개 법인 소속 중도매인 상당수가 모두 수백억원대의 위장경매를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중 거래액수가 많고 허위매출전표를 작성해온 중도매인 4,5명에 대해 조만간 농수산물 가격 안정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또 경찰은 대규모 위장경매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진데다 도매시장내에 중도매인들이 사용중인 불법건축물이 난립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 대구시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여부를 밝히기 위해 계좌추적을 벌이기로 했다.
朴炳宣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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