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무태 이어 경산중산지구 가세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될 1천6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건립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시 동구 동호 택지지구와 북구 무태동 동서변 택지지구에 이어 경산시 중산 지구가 제 3의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산시와 (주)새한에 따르면 경산시가 신 시가지로 개발 계획중인 24만3천평 규모의경산 중산지구는 업무복합단지, 중심상업위락지구, 주상복합단지, 숙박 및 영상단지,고급주거단지, 테마문화단지 등으로 나눠 개발, 독자적인 선수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
경산시 중산지구는 특히 대구시 수성구 내환동 유니버시아드 대회 주 경기장으로 부터 불과 3km 거리에 위치, 대구-경산간 신설도로로 연결되고 대구-김해간 고속도로와대구-포항간 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될 수 있는 등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경산시는 이같은 교통입지 조건은 대구U대회가 내환동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경북과경남권 여러 도시에 분산 개최되는 점을 감안할 때 도로연결의 최적지임을 내세우고있다.
이와 함께 경산에는 영남대 등 11개 대학이 위치,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동질성을 그대로 살려주고 참가 선수단과 지역 대학인들의 교류 계기를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밝혔다.
경산시와 새한측은 이곳 부지중 6만평 정도를 선수촌으로 할애하고 대구시의 호텔객실난을 덜어주기 위해 2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는 한편 문화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조만간 경북도와 협조, 대구시에 경산 중산지구를 선수촌후보지로 추천해줄 것을 공식 요청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경산 중산지구는 대구시 관내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촌으로는 곤란하다"며 "그러나 경산시와 새한측에서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고려해 볼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개발공사가 개발중인 북구 동서변 지구와 토개공의 동구 동호 지구가
현재 양 지역 구청을 등에 업고 치열한 선수촌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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