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전북 현대)이 프로축구 2000 나이키올스타전에서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현장 및 인터넷투표결과 김도훈이 13만1천578표를 얻어 12만8천916표의 이동국(포항 스틸러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뛰다 국내 프로축구 최고연봉(3억원)을 받고 올 시즌복귀한 김도훈은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95년 황선홍(당시 포항)이 세웠던 8경기 연속골과 타이기록을 이루는 등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2차 인터넷투표 집계까지 최다득표를 달리던 이영표(안양 LG)는 12만6천899표로 3위를 차지했고 골키퍼 김병지(울산 현대)는 5회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역대 올스타전 최다출장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최문식(전남 드래곤즈)은 89년 입단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됐다.올스타전은 안양, 대전 시티즌, 부천 SK, 수원 삼성, 성남 일화 선수로 구성된 중부팀과 울산, 전남 , 포항, 부산 아이콘스, 전북의 남부팀으로 나뉘어 15일 오후6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는 팬투표에 의해 각 팀 11명이 선발됐고 중부팀 조윤환(부천) 감독과 남부팀 이회택(전남) 감독의 추천으로 각각 5명이 추가됐다.
◇중부팀 올스타
△골키퍼=신의손(안양)
△수비수=서동원(대전) 강철.이임생(이상 부천) 신흥기(수원)
△미드필더=이영표(안양) 고종수(수원) 이관우(대전) 박강조(성남)
△공격수=최용수(안양) 김은중(대전)
△감독 추천선수=이용발(부천) 김영철(성남) 김진우(수원) 안드레(안양) 박남열(성남)
◇남부팀 올스타
△골키퍼=김병지(울산)
△수비수=김태영.마시엘(이상 전남) 싸빅(포항) 박민서(부산)
△미드필더=김도균(울산) 박태하(포항) 양현정(전북) 최문식(전남)
△공격수=김도훈(전북) 이동국(포항)
△감독 추천선수=서동명(전북) 이기부(부산) 김상훈(울산) 김남일(전남) 마니치(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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