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리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동방문화관

동방문화관에서 열릴 주제 전시 '동방의 빛을 따라서'는 민족문화와 인류 문화의 흐름 및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다.

진품유물외에도 그래픽, 사진 조형물, 영상 쇼 등 다양한 연출기법을 통해 신라 문화와 유라시아 대륙의 문물을 전시, 비교한다.

국립대구박물관 등에서 출품된 국내 유물 111점을 비롯, 카자흐스탄 고고박물관(70점), 중국 신쟝(新彊)성박물관(50점), 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10점), 펜실베이니아 박물관(5점) 등과 개인소장품 등 모두 256점의 진품유물이 경주 나들이에 나선다.

1천243평 규모의 '동방문화관'에서 열릴 주제전시는 도입부, 실크로드와 신라, 국제도시 경주, 새 천년의 문화 등 6개 부문·도입부는 전시관 전체의 주제를 이해하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공간. 천마도, 토우, 로만 글래스, 금관 등의 문화유산이 레이저 빔과 3D레이저, 프로젝터 등을 이용한 영상쇼로 펼쳐진다.

'실크로드와 신라'는 초원, 사막, 바다를 따라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이어주던 고대 동서 교역로와 그곳을 오가며 형성된 한국문화의 원류와 형성과정을 보여준다. 실크로드의 뚠황(敦煌) 유물 및 불상, 바닷길의 교역과정 등을 손에 잡힐 듯 볼 수 있다. '국제 도시 경주'는 실크로드와 삼국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아우르고 융합한 신라 천년의 지혜를 만날 수 있는 곳.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황룡사 등 유물과 당시 국제도시 경주와 창안(長安), 헤이안 등의 외국 주요도시를 비교해 본다.

마지막 '새 천년의 문화'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신라후예로서의 역할 및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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