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플라자

◈"投信대책 신뢰얻으면 주가 20% 반등"

금융당국의 투신대책이 신뢰를 얻어 신규자금이유입될 경우 국내주가가 현재보다 20% 가량 반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10일 '미국주가 하락 장기화가 국내주식시장.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주가는 미국주가와 중장기적인 균형관계를 이뤄왔지만 올들어 국내주가는 미국주가의 추세선에서 이탈해 미국주가 하락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추가하락해 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금융시장 불안의 가장 큰 원인으로 투신권 상품에 대한 환매로 인한 자금이탈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향후 국내주가는 투신권으로의 자금 재유입이 이뤄질 경우 20% 가량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탈세조사.징세 인력 대폭 늘리기로

국세청은 민원증명감축 등으로 생긴 여유인력을조사와 징세분야에 배치해 기업및 호화사치생활 개인의 탈세행위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0일 인력재배치를 통한 업무효율화 등을 위해 2차 구조조정방안을 마련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갑근세원천징수증명 등 8종의 민원증명발급을 폐지한데 따른 여유인력을 조사와 징세 분야에 대거 투입키로 했다.

◈16인승 이상 승합차도 'ABS' 의무화

오는 2003년부터 16인승 이상의 승합차나 총중량6t 이상의 차량에 대해서도 첨단 브레이크 장치인 ABS(Anti-Lock Brake System) 설치가 의무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사회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조만간 이런 내용을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반영,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ABS 설치가 의무화된 차량은 총중량 12t 이상 화물차량이나 36인승 승합차 등 극히 일부의 차량으로 제한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제작비용이 상승, 차량 판매가격이 일정부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장 개선안 내달말까지 확정"

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예금보장한도조정 등 예금부분보장제도의 개선 방안을 9월말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에 출연,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금부분보장제도를 도입해야 하지만 이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는 전체적인 자금시장의 동향과 은행의 예금편중 상황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진 장관은 "공적자금 투입은행중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는 은행은 정부가 대주주이고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만큼 클린화작업을 거쳐 지주회사 아래 묶겠다"고 말했다.

◈포철, 열연코일 132만t 증산키로

포항제철은 포항과 광양에서 가동중인 총 5개 열연공장중 2개 공장의 생산능력 증강공사를 벌여 2003년 4월까지 132만t의 열연코일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증강공사에 총 3천50억원의 비용이 투자된다.

국내 열연코일 수요는 97년 1천845만t에서 98년에는 1천472만t으로 떨어졌다가 99년에 1천942만t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많은 2천209만t이 될 것으로 포철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열연코일 수입량도 98년 25만t에서 99년에는 347만t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도 460만t이 수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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