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안공단 부지 후보지로 개성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현대에 따르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은 9일 오전 원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4시간 가량 면담하는 과정에서 서해안공단 부지로 개성을 사실상 확정짓고 금강산지역과 서해안공단지역을 경제특구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확약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또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는 금강산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금강산종합개발 계획에 관해서도 세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내용은 외국인과 재일교포를 포함한 해외교포의 금강산 관광 허용, 해상호텔 설치, 쾌속선 운항, 장전항 위락단지 조성, 금강산지역 자유통행로 설치 등이다.현대 부지조사단은 현재 개성을 답사중이며 정몽헌 의장도 이날 오전 귀환길에 개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규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계동사옥 15층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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