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고졸 새내기 조규수가 연패의 사슬을 끊고 신인왕 타이틀 획득에 한가닥 희망을 품게 됐다.
조규수는 1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8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대0으로 팀 승리를 연출했다.
조규수는 입단 당시 신인 최대어로 꼽혔지만 7월12일 삼성전부터 4연패에 빠지는 등 프로의 높은 벽에 부딪쳐 슬럼프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막강 타선을 자랑하는 두산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내용을 펼치며 시즌 7승11패를 기록, '중고 신인' 강혁(두산)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화는 이날 홈런 2방으로 최근 2연패와 홈구장 4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는 용병 퀸란의 결승타에 힘입어 SK의 추격을 뿌리치고 6대3으로 승리했다.특급 마무리 위재영은 1이닝을 삼자 범퇴로 처리해 시즌 34세이브포인트를 기록,구원 부문 1위 진필중(두산)을 2포인트 차로 추격했다.
반면 SK 마무리 김원형은 99년 5월2일 현대전부터 무려 14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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