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맹서 와일드 카드 받아
○…한국남자테니스의 간판스타 윤용일과 이형택(이상 삼성증권)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시드니올림픽 남자복식에 출전하게 됐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0일 "남자복식 윤용일-이형택조, 여자복식 조윤정-박성희조(이상 삼성증권)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아 올림픽본선에 출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윤용일과 이형택은 남자 단식 와일드카드를 얻는데는 실패했고 역시 남자단식 와일드카드 후보였던 김동현(건국대)도 출전꿈이 좌절됐다.
여자단식 와일드카드 후보로 선정됐던 조윤정, 박성희, 최영자(농협)도 출전자격을 얻지 못해 한국은 남녀단식에서는 한 명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펜싱 김영호 "노메달 한푼다"
○…한국펜싱 간판스타 김영호(29.대전 도시개발공사)가 시드니올림픽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내 자신의 15년 펜싱인생을 보상받겠다며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세계랭킹 5위인 김영호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동료 5명과 함께 메달 레이스에 뛰어들어 한국 펜싱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전문가들은 경기 대진표와 당일 컨디션이 변수이지만 김영호의 메달획득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만 색깔만 결정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최현 보강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올림픽대표팀에 중앙대 골키퍼 최현(23)을 새로 합류시켰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에 선발된 골키퍼 김대진(23.전남 드래곤즈)이 손목 부상으로 훈련에 차질을 빚게 되자 허정무 감독의 요청으로 최현을 보강시켰다고 밝혔다.##1만5천명 묵을 선수촌 첫 공개
○…시드니올림픽기간중 선수 1만명과 지도자 5천명이 묵을 선수촌이 9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으로 구성된 선수촌 숙소는 2인 1실로 만들어졌으며 욕실은 4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고 거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돼 있다.특별히 길게 만들어진 매트리스가 준비돼 있어 키다리 선수들은 다리를 웅크리고 잘 필요가 없으며 수건은 이틀에 한 번, 시트는 4일에 한 번씩 바꿔 준다.
선수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5개 식당은 매일 179가지의 요리를 만들어내며 시간당 최대 5천800명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테러방지 작전 600여명 출동
○…600여명의 대테러경찰, 군, 폭발물 해체전문가, 정예잠수부와 군견 등이 총출동, 2000년 시드니올림픽 테러방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11일 시작된 대테러작전은 폴 맥킨넌 올림픽조직위원회(SOCOG) 안전국장의 지휘로 3주연속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9월1일부터는 개.폐회식이 열릴 주경기장 등 각종 경기시설이 밀집된 올림픽파크, 달링 하버, 선수촌 등 주요시설에까지 정밀 점검을 확대해 테러 원천봉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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