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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나로 클럽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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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하나로클럽을 벤치마킹하자'대구시 북구 침산동 농협 대구하나로클럽(점장 최문섭)이 전국 농협 매장들의 벤치마킹 대상 점포가 되고 있다. 농협 유통사업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 이곳은 최근에 서울, 광주, 창원 등 10개 지역에서 연수를 나올 정도로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도.소매 매장이 560여평인 대구하나로클럽은 올 상반기에 187억원어치를 팔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농협 전국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하루 평균 구매 고객수는 지난해 평균 1천100여명이던 것이 올해 1천600여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대구하나로클럽은 전국 최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홈플러스 대구점이 인근에 있는데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타지역 농협 유통사업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하나로클럽의 성공 비결은 광역 마케팅 전략과 철저한 직원관리. 지난해까지 점포 주변 2km를 주요 상권으로 하던 것을 올해는 8km까지 넓혀 지금은 칠곡에서도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정규직,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30여명의 직원을 일일이 관리하며 세심하게 배려한 것도 직원들의 소속감과 고객 친절도를 높였다. '직원 만족이 곧 고객 만족'이라는 게 대구하나로클럽의 직원 관리 원칙. 철저한 직원 관리는 다른 농수산물 전문 판매장과 달리 제품 손실률을 0.1% 이하로 떨어뜨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최문섭 점장은 "대형 백화점, 할인점만이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며 "농협 유통매장이 상품의 질을 앞세우고 고객 편에 서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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