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적재산권 국제특허 신청 급증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을 슬로건으로 제시한 이후 북한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국제특허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7년 69건이던 북한의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 출원 건수가 98년 131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99년에는 360건으로 무려 421.7% 증가했다.

또 올 들어 1~3월까지 176건을 PCT에 출원해,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KOTRA는 "북한은 남한이 가입하지 않은 '상표국제등록에 관한 마드리드협정'과 '의장(意匠)의 국제기탁에 관한 헤이그협정'에 가입하는 등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97년말까지 누적된 북한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신청 특허 건수는 총2만5천467건, 상표는 2천483건이나 최종 등록 건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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