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적 관광상품 성장에 힘 실려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001년 한국방문의 해에 문화관광부 이벤트축제로 지정되면서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또 마라톤대회에 대한 예산지원과 국내외 홍보를 정부가 맡게 되면서 관광활성화와 국제교류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4월14일 실시되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에 대만의 중국시보를 후원으로 선정하는 등 미국 하와이 국제마라톤대회와 같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참여율이 높은 외국인을 위해 각종 부대행사를 실시하면서 경주관광 활성화와 민간차원의 국제교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벚꽃 마라톤대회는 지난 92년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를 통한 외래관광객 유치증진과 문화관광도시 경주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4월에 실시해왔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사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금년 경우 참가선수 4천200명 중 외국인이 1천여명에 달했고 이중 일본인이 가장 많고 미국,캐나다 등 국적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관계자는 "당초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된 벚꽃마라톤이 미국, 캐나다 등 참가국이 다양해지고 있어 국제대회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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