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내 막판 피서객 8명 익사

막판 피서 인파가 절정을 이룬 지난 주말 강과 바다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 경북에서만 모두 8명이 숨졌다.

13일 오전 11시30분쯤 울진군 북면 덕천리 북양수산 앞 바다에서 동료 학원생들과 물놀이를 하던 권녹은(15.영주시 부석면)군이 수영미숙으로 익사했다.

오전 11시35분쯤에는 청도군 매전면 당호리 동창천에서 중학교 동창생들과 물놀이하던 영남공고 1년 강욱남(17.대구시 수성구 시지동)군이 깊이 2m 물에 빠져

숨졌다.

또 낮12시30분쯤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산신철교 아래 청도천에서 친척들과 물놀이를 왔던 경혜여중 3년 구은주(16.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양이 약2m 깊이의 물에빠져 목숨을 잃었다.

낮12시50분쯤에는 고령군 쌍림면 신촌유원지에서 권호찬(38.대구시 동구 방촌동)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친구 서모씨의 아들(8)을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서씨가아들을 구하는 사이 물에 빠져 숨졌다.

오후2시쯤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낙동강변에서 외가에 놀러와 물놀이를 즐기던 유민욱(16.충남 당진군 신평면)군이 수영미숙으로 수심 3m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또 오후 5시쯤 성주군 가천면 중산리 성주댐 하류 하천에서 친척들과 놀던 대구동북고 1년 예동희(15.대구시 달서구 본리동)군이 2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앞서 12일 오후2시10분쯤 문경시 마성면 하내3리 속칭 구랑리 앞 영강에서 친구 할머니집에 놀러왔던 서울 광성고 1년 추성훈, 김건호군 등 2명이 깊이 3m 물에 빠져 숨지고 김정민군은 피서객에 의해 구조됐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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