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계 고어열기에 신경전
○…공화당은 국민과 언론의 관심이 민주당 전당대회로 쏠리자 언론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니콜슨 전국위원장은 방송사 보도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민주당 전당대회 보도시간이 지난주 공화당 전당대회 보다 1분도 많아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부시 부인의 연설 전부 또는 일부를 생략한 방송사들이 클린턴 대통령의 연설을 보도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며 균형을 맞춰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BC방송 측은 "방송 시간과 보도량은 뉴스가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클린턴의 연설을 방송할 것임을 시사했다.
◈출마로 사직 체니 수백억원 퇴직금
○…체니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이번 출마 덕분에 220억원(2천만 달러)의 퇴직금을 거머쥐었다. 회장으로 재직했던 석유회사로부터 받은 것. 1995년 이 회사 회장으로 취임했던 체니는 그 후 지금까지 최소한 1천250만 달러를 보수로 받았고, 3천900만 달러 상당의 주식과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 부시지지 유세 나서
○…한때 공화당의 최대 정적이었던 부시와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제는 손을 잡고 8년만의 백악관 탈환에 나서 정치에 물린 미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사진〉 매케인은 지난 3월 슈퍼화요일 직후 경선 포기를 선언했으나 부시에 대한 지지는 5월에야 밝혀 그동안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었다.
그러나 매케인은 지난주 처음으로 부시의 유세 대열에 합류,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등 공화당의 취약지를 순회하며 부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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