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5일 오후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교 각 종단의 고위관계자와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불교도 8.15 동시법회를 거행했다.
민족의 자주와 단합 및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이 법회는 통일기원 타종과 헌등.헌화, 대회사, 남북 불자에게 드리는 통일 메시지 낭독, 법어, 민족화합선언 및 남북공동발원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남과 북의 이천만 불교도들이 8.15 광복 55주년을 맞아 동시법회를 여는 것은 통일을 꽃피우는 정진의 시작"이라고 했으며,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중앙위원장도 명진스님이 대독한 '남측불교도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통해 "북녁의 불교도들은 역사적인 6.15 북남공동선언을 높이 받들고 조국통일을 하루 빨리 안아오기위해 신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불교도연맹도 이날 같은 시각에 북한의 보현사에서 법회를 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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