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해태와 아쉬운 무승부

삼성이 해태와 연장 10회 접전끝에 무승부를 기록, 드림리그 2위탈환을 대구 홈경기로 미뤘다.

삼성은 14일 광주에서 벌어진 해태전에서 5대3으로 앞서가던 7회 임창용이 리드를 2점차 지키지 못해 5대5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이용훈의 난조로 2회 사사구 2개와 2안타로 3실점한 삼성은 3회 박정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5회 1사만루에서 프랑코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6회들어 2사후 볼넷 2개로 만든 1,2루에서 남기헌의 2루타와 신동주의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아 5대3으로 역전.

그러나 삼성은 7회 1사 1루의 위기에서 '믿을 맨' 임창용을 내보냈으나 안타, 볼넷을 잇따라 내주며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고 홍현우게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임창용과 해태 이대진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끝내 가리지 못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전적(14일)

삼성 0010130000 - 5해태 0300002000 - 5

〈연장10회〉

△해태투수=이원식, 오봉옥(6회), 이대진(9회) △삼성투수=이용훈, 김태한(6회), 임창용(7회) △홈런=박정환(3회1점.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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