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적만찬에 가족 동석 어렵다

대한적십자사가 15일 북측 방문단을 위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는 남북 가족들이동석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기륜 한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적 주최 환영만찬에는 남측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

했다가 "현재 (남측 가족 참석 형식을) 북측과 협의중"이라고 고쳐서 발표했다.당초 한적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센터의 단체상봉 연장선에서 이날 오후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의 만찬에 남북가족이 동석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박 사무총장은 또 "단체상봉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혀 상봉시간이 당초 예정했던 2시간보다 30분 더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북은 한적 주최 만찬의 남측 가족 참석에는 의견을 모으고 있으나 동석여부에 대해서는 북측 방문단이 도착하는대로 협의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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