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예산성과금 민간인에도 지급 검토

정부는 예산절약 및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예산성과금을 민간인에게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8일 내년부터 예산성과금 규정을 민간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헌법기관과 행정부를 포함한 중앙관서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예산절약 및 수입증대에 기여했을 경우 1인당 2천만원 한도로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하고 있다.

◈중동항로 콘테이너 운임도 오를듯

미주 및 유럽.지중해 항로 컨테이너 수출 운임이 최근 잇따라 인상된데 이어 중동항로 운임도 오를 예정이어서 무역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한국무역협회와 하주협의회 등에 따르면 중동항로운임협의체(IRA) 회원사들은 다음달 15일부터 한국에서 중동으로 나가는 컨테이너 화물 운임을 TEU(1TEU는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00달러,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200달러 올리기로 결정, 화주들에게 통보했다.

이 항로는 현재 선사별로 TEU당 800~900달러, FEU당 1천500~1천600달러의 운임이 적용되고 있다.

◈채권펀드 10조원 추석前 전액조성

자금시장 안정책으로 정부가 내놓았던 채권형펀드 10조원 조성이 내달 추석 이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17일 "아직까지 채권형펀드 운용처가 마땅치 않아 5조원 가량만 조성된 상태지만 프라이머리CBO 발행이 활성화되면 당초 목표대로 10조원 전액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증권.투신업계에서 프라이머리CBO 발행을 발빠르게 준비중이며 추석 이전 기업의 대규모 자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초순에 프라이머리CBO 발행이 잇따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원재료가격 두달째 오름세 지속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원재료 가격이 전월에 비해 3.1% 상승, 2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3.1% 상승해 지난 6월의 6.5% 이후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원재료 가격은 지난 3월 2.1% 상승했다가 4월(마이너스 0.1%)부터 하락, 5월 마이너스 4.7% 등으로 2개월 하락한뒤 6월에 상승세로 돌아섰었다.

◈원산지 미표시 458곳 지역서 적발

올들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458개 업소가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팔거나 원산지 표시 의무를 위반, 적발됐다.

1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지역에서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는 모두 167개소로 집계됐다.경북지원은 이 가운데 4개소를 고발조치하고 나머지는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또 농.축산물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이를 판매한 291개소를 적발, 모두 3천4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