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피플

◈시퍼의 별장 담장 사적지관광객 막아독일 출신의 세계적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시퍼가 스페인마요르카섬 팔마 소재 저택에 담장을 두르고 16세기 요새 탑으로 통하는 길을 가로막아 환경론자와 보행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현지 자연보호단체(GOB) 대변인인 미겔 앙헬 마르치는 17일 "시퍼가 자신의 여름별장에 담장을 치고 사람들이 탑으로 가는 길을 막아 환경론자와 보행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탈루냐주(州) 일간지 '라 방가르디아'도 "클라우디아는 나가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가 별장 주변에 나붙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약혼자 팀 제프리스와 이 곳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시퍼는 파파라치들의 카메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별장 주변에 담장을 두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마을 도시계획 입안자인 자이메 마소트는 "요새 탑으로 통하는 진입로와 저택은 지난해 시퍼가 산 이후 시퍼의 소유가 됐다"며 시퍼를 옹호했다.

◈50세 가정주부 美 연속극에 캐스팅

가정주부이자 손자를 셋이나 둔 50세 미국여성이 무려 2만8천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미국 유수의 유선 TV 프로그램 공급업체인 HBO의 연속극에 출연하게 됐다고 워싱턴 포스트지(紙)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마리 도나토라는 이 여성이 뉴저지주 마피아의 이야기를 그린 HBO의 연속극 '소프라노들(The Sopranos)'에 출연하게 됐다면서 도나토는 연기 경험이 전혀없는 평범한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HBO는 도나토가 뉴저지에서 캐스팅돼 연속극에 출연한 첫번째 경우이긴 하지만 이번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배우를 구할 수있다는 의사를 비쳤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