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회마을에'허준의원' 관광객 진료 내달 개원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한방 진료와 처방을 해주는 관광형 한방병원 '허준의원'이 조만간 안동 하회마을에 문을 연다. 최근 종영된 MBC 드라마 허준에서 나오는 전통 한의원처럼 꾸며질 이 병원은 안동 명성한방병원(이사장 김정혜)의 아이디어. 하회마을내 하동고택 옆 류시순씨의 정면 6칸, 측면 5칸의 口자형 전통 기와집을 임대해 병실과 조제실, 진료실 등을 옛 그대로 만든다.

병원측은 침술과 처방에 능한 한의사 1명과 함께 드라마속 인물인 '예진 아씨'스타일의 간호사 3명, 약제사 1명 등 모두 5, 6명의 의료진들을 파견할 계획. 의료진 전원은 드라마속 인물들처럼 전통 복장을 갖춰 입고 환자들을 맞이한다.

환자 진료와 함께 전통 약용찻집도 개설, 여행객들의 여독까지 풀어 주는 이 병원은 다음달 초순쯤 개원할 예정.

안동.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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