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문없이 숫자로만 도메인운용 서비스

◈포스데이타 새사업 진출기존 영문자 위주의 도메인 체계를 숫자 중심으로 대체할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나왔다.

포항제철의 정보통신 부문 계열사인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22일 중국 상해통무수자역명기술관리유한공사(上海通茂數字域名技術管理有限公司)와 숫자 도메인기술 활용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 기술을 응용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숫자 도메인 방식은 현재 홈페이지 주소로 이용하는 영문자 대신 이삿짐 센터는 '2424', 경매 사이트는 '4989' 등 자기가 희망하는 숫자를 주소로 활용하는 것.

이 방식을 이용할 경우 영문으로 된 주소를 몰라도 쉽게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고 특히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무선 인터넷 이용자의 편리도는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개인의 경우 자기집 전화번호를 도메인 이름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개인 PC를 서버로 활용할 수 있고, 도메인 검색시 미국을 경유하는데 따른 시간과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미국 중심의 인터넷 운영환경 탈피 및 각 국가별 독자적인 번호체계로 운영할수 있다고 포스데이타측은 설명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에서 숫자 도메인 등록 및 관리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부가사업을 추진하고 휴대전화, PDA 등 모빌 컴퓨팅 분야와 IMT 2000 사업을 적극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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