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간 전자상거래 올 17조원대 이를 듯

지난해 인터넷을 통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시장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17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기업과 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시장은 지난해 약 2천500억원에서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B2C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인구도 6개월사이에 2배이상 늘어나 전자상거래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최근 2천500개 전자상거래 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B2B 시장규모가 9조8천61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78% 증가한 17조5천20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B2B거래에서 전자상거래비중이 지난해 1.17%에서 올해는 1.83%로 늘어날 전망이다.

KISDI는 지난해 B2C 전자상거래 매출규모에 대해서는 2천464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올해는 363%나 성장한 1조1천3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B2C전자상거래에서 주요 구매물품은 서적이 2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컴퓨터및 주변기기(21.6%), 가전.전자.통신(17%) 순으로 많았다. 쇼핑몰별 매출분포에 있어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상위 7개사가 전체 매출의 90%이상을 차지, 부익부빈익빈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업체는 전체의 3.8%에 불과, 대부분 업체들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종합쇼핑몰의 평균매출이 93억3천만원으로 전문몰(3억3천만원)의 30배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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