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출범후 2년 반동안 성장, 물가, 고용등 실물경제의 호전 속도가 상당히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24일 내놓은 '통계로 본 국민의 정부 2.5년'자료에 따르면 경제성장은 98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지난해 10.7%에 달했고 금년 상반기에도 11.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때 8.6%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은 3%대로 하락했다.
물가는 98년 7.5%까지 상승했다가 작년 사상최저 수준인 0.8%까지 하락한 뒤 올상반기에도 1.5%내외에서 안정되는 등 '고성장-저물가'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 98년 60%대까지 떨어졌던 제조업가동률도 회복돼 올 상반기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수준인 80%에 근접했다.
어음부도율은 경기회복, 신용경색 해소 등으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며 98년초 일평균 160개 수준까지 상승했던 부도업체수도 일평균 20개 내외로 크게감소했다.
IMF이후 30%대로 치솟던 시장금리는 98년 10월이후 한자릿수로 안정됐으며 달러당 1천964원까지 상승했던 원화환율은 1천110원대로 낮아졌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97년 12월18일 39억달러에서 지난달말 현재 90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외채 감소로 99년 3.4분기 이후 채무국에서 순채권국으로 전환됐다.
국가신인도는 99년 초 투자부적격(B+)에서 투자적격(BBB)으로 회복된 후 지난 3월에는 BBB+로 다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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