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성인방송 청소년에 무방비 노출

얼마전 매일신문에서 박지원 장관이 장관직을 걸고라도 방송의 음란성을 뿌리뽑겠다고 말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TV의 선정성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걸로 생각하는데 사실 TV말고 인터넷 성인방송의 선정성은 TV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벗기기도 모자라 아주 변태적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한번은 인터넷 방송의 성인프로그램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 인터넷 자키가 나오더니 여성상위 성행위 장면을 직접 시연하는 것이 아닌가. 물론 노골적인 해설도 곁들여서 말이다. 천박하다 못해 애처로움까지 느껴졌다.

현재 이런 성인용 인터넷 방송은 스무개가 넘는다. 밤새껏 이런 내용을 주로 해서 방송하는데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주민등록번호 자동생성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아버지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이런 방송을 마구 즐긴다.

청소년들에게 거의 무방비로, 그리고 저질이다 못해 변태적으로 흘러가는 성인 인터넷 방송에 대해서도 일반 TV처럼 강력하게 규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김석원(대구시 봉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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