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가위 선물세트 특판 개시

대부분의 지역 유통업체들이 25일부터 종합선물센터를 개설하는 등 추석상품 특별판매행사에 돌입했다.

업계는 올 추석은 지난해보다 선물세트 매출이 10~2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저가·고가상품을 골고루 마련 기업체 등 단체판촉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백화점업계는 지난해보다 상품권판매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집중판매전을 펼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쇼핑점 8층에 대형종합선물코너를 운영하는 등 25일부터 특판서비스에 돌입하며 인터넷 홈페이지(dongadept.com)를 통한 선물상품 주문·배달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동아는 올추석 선물 '베스트10'으로 수삼·백화고·신고배·영광굴비·석돌김·멸치·한우갈비·한우등바구니정육·진로발렌타인스·경주법주를 추천했다.대구백화점은 택배회사와 제휴 추석선물을 신속하게 배달한다는 전략으로 잡화·식품 등의 상품을 1만원대부터 수십만원대까지 다양화하고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할인점 홈플러스 역시 25일부터 '제수용품 모음전', '선물단체상담창구'를 마련하고 1-5만원대의 저렴하고 실속있는 상품판촉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실속형 선물로 대두유·대하·전복·미국산LA갈비·종합한과 등을 꼽았다.

수협바다마트는 수산물·제수 선물세트를 위주로 20여종의 상품을 구비 시중가보다 20% 정도 싼값에 판매한다는 잇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체감경기가 다소 나은 것같다"며 "올추석엔 중저가 위주의 상품을 기반으로 고가상품도 상당수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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