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부인이 에드워드 8세 유혹"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포기하도록 만들었던 미국 출신 이혼녀 월리스 심슨 부인은 처음부터 왕비가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에드워드 8세를 유혹했다고 더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비밀해제된 30년대 논평문 "여론-심슨부인에 대한 진실"이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논평문은 심슨부인이 왕세자 시절의 에드워드 8세를 저녁식사에 초대,직접만든 음식으로 대접하면서 유혹했고 지난 34년 휴가를 같이 보내자고 제의한 것도 심슨부인이었다고 말했다.
논평문은 심슨 부인이 우정을 빙자해 에드워드 8세를 얽어매는 거미줄을 쳤으며 친절하고 단순한 에드워드 8세는 여기서 헤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우디 앨런-순이, 둘째 아이 입양
미국의 영화배우 우디 앨런(64)과 한국계인 순이 프레빈(29)부부가 둘째 아이를 입양했다고 더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앨런의 대변인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이를 최근 뉴욕으로 데려와 입양했다고 밝혔다.
앨런 부부는 이로써 지난해 첫딸 베체트 앨런을 입양한 데 이어 둘째 입양아를 맞이했다. 앨런 부부는 새로 입양한 딸의 이름을 맨지 티오 앨런이라 지었다.
앨런은 지난 92년 전 처인 미아 패로가 입양한 순이의 누드 사진이 집 벽난로장식에 걸려 있는 것이 패로에 의해 알려진 후 순이와 연인관계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으며, 그 후 패로와 이혼하고 97년 순이와 결혼했다.
◈美 생존게임 승리자, 100만달러 받아
100만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미국판 생존게임'서바이버 (Survivor)'의 최종 승리자가 23일 확정됐다.
최종 승리자 리처드 해치는 이날 남중국해에 있는 열대의 말레이시아 풀라우 티가 섬의 고립 주택 안에서 진행된 생존게임 준결승전에서 3명의 경쟁자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 경쟁자인 켈리 위글서워스를 4대3이라는 아슬아슬한 표차로 젖히고 우승했다.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서바이버'를 처음 도입한 미 CBS 방송은 이날 준결승전과 결승전 장면을 2시간 동안 방영했으며, 특히 결승전 13번째 게임 장면은 무려 4천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서바이버' 게임은 수 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남성과 여성 참가자16명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장소에서 13주간 생활하도록 해놓고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참가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도록 했다.
이들의 일상 생활은 미리 설치된 TV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한편 CBS는 이번 생존게임의 대성공에 힘입어 호주의 오지를 무대로 '서바이버2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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