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구청, 개성시장 초청 예정

대구 동구청이 북한의 개성시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구청은 25일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팔공산에서 열리는 팔공 고려문화제전때 북한의 개성시장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주쯤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사업자 및 사업승인, 팔공고려문화제전 행사 계획 등을 내용으로 한 초청관련 공문을 통일부에 보내기로 했다.

구청은 "공산싸움터, 신숭겸장군 유적지 등 팔공산의 고려문화유산과 옛날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시장과의 만남은 남북의 고려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초청배경을 밝혔다.

개성시장이 초청될 경우 공산싸움터,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을 둘러보고 공산싸움 전투 재현, 후삼국을 배경으로 한 역사극 등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구청은 "통일부와 북한당국간의 협의가 관건이지만 최근 남북교류가 활발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