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오페라단이 꾸미는 '대구 야외음악당 준공 기념 야외오페라 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오는 10월7, 8일 이틀간(오후 7시30분) 열리는 이번 공연은 특히 공연장소가 넓이 500여평, 구조물 높이 20m의 초대형 무대인데다 3만여 관중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야외공연장이어서 보기 드문 대형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립오페라단은 대형무대인 점을 고려, 작품도 베르디의 대작 '아이다'를 선택했다·고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이디오피아 출신 노예 아이다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로 총 공연시간 2시간30분의 대작. 이번 무대는 모두 한국어로 공연된다.
출연진으로는 주역 및 조역 성악가 14명, 시립교향악단 90여명, 트럼펫·트롬본 연주자 30여명, 시립합창단 및 자원봉사합창단 200여명, 연기자 50여명, 시립무용단 30여명, 제작진 80여명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
아이다역엔 이화영·윤현숙, 라다메스역에 손정희·하영진, 암네리스역에 조미련·김정화, 아모나스로역에 임익선·김창현씨 등이 캐스팅됐다.
한편 시립오페라단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연'을 위해 시민자원봉사합창단을 모집, 이번 공연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623-5859. 011-9372-4338.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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