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걸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중대한 외교 화물을 잃어버려 이를 찾기 위해 사고 지점을 수색하고 있다고 25일 ABC방송이 보도했다.
미 국무부 소속 외교 밀사 포티(31)가 기밀 외교화물을 갖고 이 항공기에 탔다가 사람은 숨지고 화물은 사라졌다는 것. 포티는 바레인 주재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던 외교 밀사로 특수 외교화물 운반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사고기에 탄 유일한 미국인이었다. 미국은 잠수부들을 동원해 추락 해역을 샅샅이 뒤졌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미 국무부 소속인 외교밀사들은 본국, 해외 공관, 외국정부 등을 오가는 외교 기밀서류를 직접 들고 가는 임무를 전담하는 특수요원. 현재 미국인들로만 구성된 총 97명의 밀사를 고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항공기 사고로 숨진 밀사는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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