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와대 신임수석 프로필

◈김하중 외교안보외교부내 대표적인 중국통이다. 용모가 깔끔해 첫인상부터 의전에 능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현안이 생기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 해결하는 집념이 강하다.

외교부 뉴리더 그룹인 외시 7회의 선두주자로 지난 97년 황장엽(黃長燁)씨 망명사건때 장관특보로 중국에 건너가 중국옷을 입고 다니며 보안을 철저히 지키고 외교마찰을 최소화해 황씨 망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일화가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의전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주변 4강정세등을 수시로 보고해 김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아왔다. 올해 특2급으로 승진했다.부인 배영민씨와의 사이에 2남1녀

△강원 원주(53) △서울대 중문과 △외무고시 7회 △동북아 2과장 △의전담당관△주일대사관 참사관 △주중 공사 △아태국장 △외무장관 특보 △청와대 의전비서관

◈정순태 교육문화

평교사에서 출발해 평생을 교육에 봉직한 부산교육계의 터줏대감이다. 부산시교육청 민선 1기 교육감에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단독후보로 2기 교육감에 재선됐다.조용한 성품의 학자 스타일로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독일어에 능통하다. 아이디어가 많아 '디자인고' '자동차고' '골프고' 등 전문분야 고교를 탄생시키는 등 실험적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부산시교육청을 97, 98, 99년 3년 연속 교육부 선정 최우수 교육청으로 이끌기도 했다.

부인 홍영혜(洪英惠)씨와의 사이에 1남1녀.

△경남 하동(59) △동아대 법학과 △동아대 교육학박사 △한독여자기술학교 교사·교감·교장 △한독여자실업고 교장 △국립부산해사고 교장 △부산시 부교육감 △부산시 교육감

◈최규학 복지노동

지난 67년 특채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후 73년부터 26년간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무총리실에서 보낸 정통 총리실맨.

총리실 재직시 일반행정, 경제, 사회복지, 외교안보 등 국정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조정능력, 판단력, 추진력 등을 비교적 골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있으나, 성격이 다소 급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성장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작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92년 남북고위급회담시에는 수석대표 보좌 및 정치분과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남 목포(61) △목포고 △고려대 경제학과 △총리실 경제행정·총괄·외교안보심의관 △총리실 제3,제1행정조정관 △총리실 총괄조정관 △국가보훈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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