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 실사개입 파문'으로
○…한나라당은 27일 오전 하한기 민생 투어 활동의 마지막 일정으로 28일 예정됐던 이회창 총재의 대구 방문 계획이 여권의 선거비 실사 개입 파문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발표.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관계자는 "지역 현안을 건의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민생 투어의 마지막 기착지인 만큼 반드시 대구를 방문이야 하겠지만 현재 상황으로선 방문 날짜를 잡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며 못내 섭섭한 표정.
◈영남종금 영업재개 환영
○…영남종금 정상화를 위해 대정부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수성갑)은 28일 영남종금의 영업 재개와 관련한 환영 성명서를 내고 지역의 꾸준한 애정을 호소.
김 의원은 "영남종금의 회생은 지역민들의 성원과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 지역 경제 버팀목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
◈여당 위상회복 안간힘
○…대구시 지부장 취임 이후 대구에 20평대 아파트를 마련, 주거지를 옮긴 민주당의 장태완 의원은 25일 후원히 개최와 함께 서울, 대구 등지에서 각계 인사와의 활발한 접촉을 가지는 등 총선 이후 유명무실해진 집권 여당의 위상회복에 안간힘.
지난 5월 새 대구지부장 물망에 올랐을 때 이미 김대중 대통령에게 영남종금의 회생필요성을 역설,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진 장 의원은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대구시와의 2003년 대구 하계U대회 준비상황 점검과 성서공단 중소기업인, 대구대총장 등 학계 인사, 우방 협력업체 면담 등을 가지는 등 지역 활동을 강화.
◈신영국·신국환 화해 분위기
○…지난 4·13 총선거를 전후로 갈등을 빚었던 문경·예천 신영국(한나라) 의원과 신국환(자민련) 산업자원부장관이 지난 25일 김학문 문경시장과 고영조 시의회의장의 신 의원 및 신 장관 방문을 계기로 화합을 이루는 분위기.
이같은 분위기는 신 장관이 "앞으로 정치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는 뜻을 김 시장과 고 의장에게 전함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후문.
이에 신 장관과 신 의원은 내달 9일 고 의장이 맡고 있는 문경폐광지역개발 대책위원회 주관의 지역화합 모임에 참석, 문경·예천지역 개발에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는 뜻을 지역민들에게 천명할 계획이라고.
(문경·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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