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교통법규를 꼭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했으면…"5대도시중 뺑소니, 무면허,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률 1위인 대구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교통질서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경찰이 발벗고 나섰다.
대구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1시간짜리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구 서문동 중부경찰서 5층에 위치한 교통정보센터를 찾으면 먼저 첨단관리시스템으로 작동되는 교통상황판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시내 주요도로의 소통상황, 신호체계, 교통경찰의 활동상 등을 지켜보며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는 것.
또 교통안전과 질서의식을 주제로 만든 만화영화를 VTR로 시청하고, 어린이 교통사고의 70%를 차지하는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이성영 교통정보센터 실장은 "귀를 세우며 진지하게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통질서의 조기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면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고칠 점도 많지만,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과 내용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올초부터 지금까지 초교생, 유치원생, 어린이교통경찰대 등 1만여명이 교통정보센터를 찾았으며 올해말까지 모두 1만3천여명이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인들도 30명이상이면 단체방문이 가능하다. 문의 254-5014.
朴炳宣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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