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13승8패를 기록중인 박찬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5분 밀워키 카운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등판한다.
앞으로 6∼7경기 더 등판할 수 있는 박찬호는 현재 자신의 시즌 최다승(15승)과노모 히데오(31.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16승)에 각각 2승과 3승차로 다가서 있다.
밀워키전에서 승수를 추가한다면 자신과 아시아 투수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을안정권에 둘 수 있고 자신과 다년간 계약을 추진중인 구단과의 연봉협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
박찬호는 이달 25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으로 2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밀워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로 괜찮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제오프 젠킨스(타율 0.314, 홈런 23개)와 제로미 버니츠 (홈런 24개) 등 박찬호에게강하거나 한 방 있는 타자들이 있어 만만치 않다.
젠킨스는 박찬호와의 대결에서 8타수 5안타(홈런 3개)를 쳤고 이달 6일 대결에서도 홈런 2개를 빼내 '코리안 특급'의 천적으로 자리 잡았다.
버니츠는 타율이 떨어지지만 밀워키 타자중 가장 많은 홈런을 치고 있다.
박찬호와 맞대결할 밀워키의 선발은 이번 시즌 11승11패, 방어율 4.81을 기록중인 지미 헤인스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95년 데뷔 이후 98년 11승9패로 최고의 성적을 올린 헤인스는 이번 시즌 최다승타이 기록을 세웠고 새로운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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