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와 LG패션.제일모직이 판매수수료율 마찰을 해결하지 못해 지난 25일 LG.제일모직의 남.여성의류, 잡화 등 21개 매장을 모두 철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소비자들의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대백프라자는 제일모직.LG패션 남성의류 일부에 대해 정상판매 수수료율을 지난 5월부터 1%인상 적용하는 등 잡화.숙녀의류에 대해서도 수수료율 조정을 요구해왔으나 입점업체들이 이에 반발 갈등을 빚어왔었다.
입점업체들은 수수료율 재조정은 9월에 협의하는 것이 관례인데 5월부터 프라자측이 일방적으로 적용한 데다 올 9월부터 추가인상을 할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같은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하고 있다.
대백측은 이미 점내 타사와는 수수료율 조정을 마치고 이를 적용하고 있는 중이며 대백본점, 지역내 타 백화점과의 형평성을 고려 양사에 대한 수수료 인상적용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번에 철수한 프라자내 주요브랜드는 남성의류가 대부분으로 LG의 마에스트로.닥스정장, 제일모직의 로 가디스.갤럭시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매장철수로 LG.제일모직의 중간관리자.종업원 등 80여명이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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