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가메모

##"한나라만 보완 수사냐"

○…민주당의 선거비용 실사개입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최근 야당 당직자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보완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인 주진우 의원측은 지난 4.3총선과 관련, 익명의 투서에 의해 성주군의원 등에 대한 음식제공 등 기부금품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경찰 조사결과 무혐의로 드러났으나 최근 검찰의 재조사 지시로 관련자들이 재소환되고 있다며 분노.

한 지구당 당직자는 "여당의원은 기소될 사안도 봐주면서 야당의원은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것도 재조사한다"며 강하게 반발.

(성주)

##道, 추경 예결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의장 유인희)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200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다룰 예결위원장과 간사에 현명진(청송).김응규(김천) 의원을 선출하고 총 15명의 예결위원회를 구성.

도의회는 또 이날 경주출신의 이상효 의원 외 57명의 발의로 화랑정신 등 역사적인 정통성과 주변의 관광.문화 기반시설의 총족도를 내세워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지가 경주가 돼야 한다며 '태권도공원 경주 선정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한편 김용수 의원의 사의로 공석중인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에는 장성호 전반기 의장이 취임.

##이인제 비난 유인물 전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28일 각 언론사로 "충청대권론은 대구.경북에 또다시 권력상실감을 줄 것"이라며 이인제 후보를 비난하는 출처불명의 유인물이 전달.

'민주당을 걱정하는 대구.경북 대의원.당원 일동'이라는 이 유인물은 "충청대권론이 자가발전식으로 제기된 데 유감"이라며 "이번 경선을 대권레이스로 몰고가 이득을 취하겠다는 소아병적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자숙을 촉구. 그러나 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이 후보의 선전에 위협을 느낀 측에서 지역감정까지 자극, 이 후보의 상승세에 찬 물을 끼얹으려는 치졸한 행위"라며 "출처가 누구인지 분명한 모습을 드러내라"고 반박.

##한나라 의원협회장 내정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지부장 이상배)는 27일 황윤성 도의원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경북도의회 한나라당 의원협의회장에 영덕출신의 권인기 의원을 내정. 한나라당은 이 과정에서 3선급 의원들을 대상으로 유인희 의장 등 의장단과 협의를 거친 끝에 의장 경선의 후유증을 조기에 치유하고 당 소속 도의원들의 화합을 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권 의원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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