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PO직행 분수령

삼성이 드림리그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두산에 1.5게임차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는 삼성은 이번 주 해태, SK, 한화 등 하위팀과 7경기를 갖게 돼 두산과 승차를 벌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삼성은 투수진과 백업요원들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페이스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28일 2승을 합작한 투수 김상진, 가르시아가 살아나고 있고 김진웅, 노장진 등 다른 선발진도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어 팀전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정경배, 이승엽이 공.수에서 얼마나 제 역할을 해주느냐가 변수. 또 SK, 해태, 한화가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지만 삼성의 발목을 몇 번이나 잡느냐도 관전포인트다. 삼성은 5승2패만 하면 성공작.

두산은 음주사고로 중징계를 받은 강혁의 결장이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거리다. 선발투수진이 무너졌지만 피로누적으로 부진했던 마무리 진필중과 부상중인 심정수가 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은 플러스효과가 될 듯. 또 삼성에 역전당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선수들의 정신력도 경기외적인 변수다.

매직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는 롯데와 LG의 맞대결도 이번 주의 관심경기. 5연패중인 롯데는 상위권 팀과의 6연전이어서 부담스런 한 주가 될 듯. 선발투수진은 탄탄하지만 타선의 부진이 심각, 5일간의 휴식으로 타격컨디션을 얼마나 회복했느냐가 관건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