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5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물관리행정 종합평가에서 대구시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물수요 관리.맑은 물 공급.수질개선.배출업소 단속 등 각 부문별로 '민.관합동 평가위원회'가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구시는 100점 만점에 79.5점을 획득, 종합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 장성군, 3위 충주시, 4위 서울시, 5위 인천시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특히 수질개선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96%를 넘는 하수도 보급률과 하수처리장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로 금호강 및 신천 수질을 크게 개선한 것. 금호강 강창교 부근 수질은 지난 84년 BOD 111에서 99년 5.1로, 신천은 지난 95년 BOD 7.2에서 2.1로 대폭 낮아졌다.
물수요 관리분야에서도 낡은 수도관을 50%이상 교체하고 35개 시민단체와 '물절약 운동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7개년 계획으로 물수요관리 종합대책을 세운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대구시의 물관리 행정중 기존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시설 설치와 신천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신천유지수 활용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환경부는 물관리 행정 우수 지자체에 대해 30일 오전 표창하고 오염하천 정화사업 등 상하수도 및 수질보전 관련사업비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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