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의회'선거 금품' 前의장도 영장 신청

울진군의회 의장선거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조두영)은 임동술(51) 군의회 의장을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29일 직전 의장인 김기현 군의원(53)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조사결과 김 의원은 지난 98년 6월말경 제3대 전반기 울진군의회 의장선거에 앞서 지지를 부탁하며 전모 의원(48·뇌물수수로 입건됨)에게 300만원을 건넨데 이어 지난6월 후반기 의장선거를 앞두고도 전 의원에게 100만원을 준 혐의다.

한편 울진군의회는 10명의 의원가운데 의원 2명이 타계한데 이어 전·현직 의장 2명이 사법처리됨에 따라 의정활동이 어려운 등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영덕·鄭相浩기자 falcon@imaeil.com

울진·黃利珠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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