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뗏목탐사대 28일 독도 상륙

지난 24일 기상악화로 출항 10시간만에 울릉도로 회항했던 독도 뗏목탐사대가 28일 오전11시30분 울릉도 저동항을 다시 출항, 탐사에 성공했다.

탐사대는 이날 24일 회항했던 울릉도 독도 동남방 20마일 지점까지 지원선박으로 뗏목을 예인한 뒤 다시 1시간가량 노를 저어 항해한데 이어 또 다시 지원선박으로 예인하는 방법으로 이날 오후 5시쯤 독도에 도착했다.

재도전을 시도한 뗏목과 지원선박에는 2차 발해뗏목탐사단 방의천(42) 단장을 비롯, 탐사대원 8명과 보조선박 박영환 선장, 연합TV 최수영씨(30), 홍순도 인터넷기자 등 모두 13명이 탑승했다.

행사를 주관한 독도수호대는 이날 뗏목탐사로 독도에 도착한 후 독도영유권 문제해결을 위해 남·북공동대응을 위한 제안서를 낭독하고 경비대를 위문했다.

특히 이들은 민족의 웅산인 백두산, 지리산, 한라산에서 가져 온 흙을 합토하는 '합토제'를 열어 "독도가 민족의 얼이 서린 우리 땅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울릉·許榮國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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