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H지구 영양클럽(회장 이유진)은 27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내과.치과 의료봉사를 겸한 노인잔치를 가졌다.
이날 의료봉사는 자매클럽인 포항경동클럽(회장 황용운)으로부터 경비후원과 의료진 지원으로 400여명의 노인들이 진료를 받았다.
영양지역 노인들은 의약분업 실시 이후 병원과 약국을 오가는 번거로움과 약조제에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분업 이후 일부 동네의원의 휴업이 장기화되고 의약분업 상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촌 노인들은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이중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같은 농촌현실을 딱하게 여긴 영양.포항경동 양 클럽들은 약 2천200여만원의 행사경비와 자원봉사자 등을 동원, 의료봉사를 가진 것.
이날 참가한 의료진들은 포항시 죽도동 에스페로내과 박화종(50.내과 전문의)원장을 비롯 경주시 안강읍 녹산치과 이철한, 포항 사랑소아과 정철권의원 등 전문의 3명과 약사.간호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클럽회원과 의료진들은 노인들의 접수와 진료에서부터 처방과 약조제, 주사에 까지 일선 병원 의료과정을 그대로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진료 받은 노인들을 위해 양 클럽은 유치원생들의 재롱과 학생들의 무용, 지역 가수들의 공연 등 위안잔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영양.嚴在珍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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