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국사 입구에 '신라의 달밤' 노래비 세워

"아아 신라의 밤이여 …" 대중가요 「신라의 달밤」으로 유명한 경주시 구정동 로터리 녹지대 불국사 입구에 노래비가 건립됐다.

29일 오후5시 현지에서 거행된 노래비 제막식에는 이원식경주시장 경주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높이 5m, 무게 50t, 상단길이 6.9m, 바닥면적 10m×7m 규모의 노래비는 전남 고흥군 금산의 자연석과 제주도 한라산에서 구해온 판석으로 토함산을 닮았다.

불국동 신라의달밤 노래비건립추진위원회에 의해 제작된 노래비는 동민성금 6천700만원과 경주시 지원금 등 총사업비 8천700만원이 투입됐다.

특히 제막식에는 신라의 달밤을 부른 가수 현인, 작곡가 박시춘, 작사 유호, 김광진가수분과위원장이 참석했고 2부 축하공연에는 유명가수 초청과 동민 노래자랑행사가 진행됐다.

경주.朴埈賢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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