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톨영 염문설
인도네시아 유력 주간지인 가르타는 와히드 대통령이 지난 95~97년 사이에 아리안티 아르시아드 알리아스 아리안티 시테푸(38)라는 이름의 여성과 애정행각을 벌였다고 28일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가르타는 아리안티가 T셔츠 차림의 와히드의 무릎에 앉아 오른팔로 껴안고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이들이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관계가 끊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전했다.
가르타에 따르면 와히드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단체인 나들라툴 울라마(NU) 의장으로 활동하던 지난 95년 친구의 소개로 아리안티를 처음 만난 뒤 관계가 급격히 가까워졌으며 급기야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의 한 호텔에서 잠자리를 같이 하기 시작했다.
아리안티는 지난 96년 "돈과 차량을 선물로 주겠다"는 와히드로부터 결혼제의를 받고 당시 야누르라는 이름의 남편과 이혼까지 했으나 결혼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와유 무리아디 대통령궁 의전실장은 "이번 보도는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한 의도에서 나왔으며 철저히 날조된 허위 기사인 만큼 대통령이 공식 해명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28일 와히드 대통령이 조달청 공금횡령사건과 브루나이 국왕으로부터 받은 기부금과 관련, 부정의혹이 있다며 국정조사권을 발동키로 의결했다.
◈스티븐 호킹박사 입국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58·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29일 오후 자신의 컴퓨터 등이 탑재돼 있는 휠체어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호킹박사는 오는 31일 한국고등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소립자의 새로운 세계'란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며,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우주과학학술대회 등에 참석한뒤 9월8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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