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보다는 안전성을 중시하라"하반기에는 수익률 게임을 벌이지 말고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0일 산업은행 대구성서지점에서 열린 '사장님을 위한 재테크 설명회'에서 이 은행 서울여의도지점 신귀현과장(금융상담사 자격증 보유)은 현재의 금융시장에는 금융구조조정, 예금자보호한도 및 세금우대한도 축소,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 등 각종 변수가 잠복해있으므로 안전성에 바탕을 둔 신중한 투자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신 과장은 그 이유로 저금리기조가 깨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주식시장이 향후 활황세를 탈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의 저금리기조는 경제현실에 따른 것이 아니고 정부의 정책의지가 반영된 것이므로 앞으로는 물가불안 같은 금리상승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정점논쟁이 붙을 정도로 경기상승세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탈 여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경기가 내리막길을 가는 상황에서 이를 반영하는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MMF, 환매채, 양도성예금증서, 3~6개월 미만의 단기예금 등이 적합한 금융상품으로 꼽혔다. 금리인상 여부가 판가름날 때까지 지켜보며 기간을 짧게 가져가거나 일단 쉬어라는 식. 주식시장의 불투명성을 감안해 주식에 대한 투자비율을 낮추는 방안도 추천됐다. 단 5년이상 장기채권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기 좋고 장기금리는 안정적이므로 지금 사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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