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이 9월1일 경주시 천군동 산30의 1 엑스포 행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71일간의 문화잔치에 들어간다.
세계 22개 회원국 27개 단체가 참석할 ASEM 공동행사 '아시아 유럽 공연 예술축제'를 비 롯, 총 61개국 1만여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문화잔치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이에 앞서 30일 이의근 경북도지사,언론사 취재단 등 7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엑스포장에서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이날 리허설은 개막공연 및 세계축제 퍼레이드 등 개막제 공식행사와 주제영상관 등 주요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상현실 기법으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는 주제영상 '서라벌의 숨결속으로'는 3차원 컴퓨터 영상으로 1천년전 신라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시연관객들의 박수를 받았으나 극적 긴장감이 덜하고 신라인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관람객들이 한번쯤 볼만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며 "전국민이 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의 엑스포장 입장은 개막제가 끝나는 오후 1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경주시가지는 가로변에 엑스포기가 내걸리고 애드벌룬이 등장하는등 축제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31일 오후 6시45분부터는 황성공원내 시민운동장에서 개막축하 전야제인 '경주시민축제'가 2시간 40분동안 열린다.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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