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내년도 예산지원 문제와 관련, 국회심의 과정에서 반영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변경, 내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정부 예산안에 대회운영비 등으로 25억원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액수는 대구시가 신청했던 53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액수로 향후 국회예결위 심의에서의 추가 확보가 과제로 꼽히고 있다.
한나라당 강신성일 의원은 31일 "대구시 측으로부터 문광부가 최근 대회 지원을 위한 내년도 예산항목으로 기획예산처에 일단 25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대회지원 특별법 입법화와 관련 "대구시측 안을 토대로 국회 법제실에 요청해 놓은 법률 검토작업이 금주중 완료될 것"이라며 "내주부터 여야의원들을 상대로 한 서명작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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