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우방 힐타운 아파트의 위탁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측이 경비원들에게 의료보험을 비롯한 국민연금·상여금·휴가·퇴직금·연월차 수당제도를 시행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우방 힐타운 아파트 위탁관리회사인 (주)우방종합관리(대구시 수성구 범어동)는 지난해 11월부터 13명의 경비원을 고용, 5개동 509가구에 대해 경비 등을 맡아 처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경비원들에 따르면 회사측이 근로계약을 않은 채 임의고용 형식으로 채용, 의료보험을 실시하지 않아 본인이나 가족들이 아플 경우 일반환자로 병원을 찾아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 사실상 경비원 1인당 하루 12시간을 교대근무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8시간 근무로 급여를 환산하는 바람에 하루 4시간의 임금을 착취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게다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상여금·휴가·퇴직금·수당 등 제도를 전혀 적용하지 않아 열악한 근로조건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주)우방종합관리 관계자는 "입사와 퇴사가 잦은 직종으로 직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각종수당은 연봉방식으로 급여에 포함돼 있고, 의료보험과 국민연금 등은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金成祐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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