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이다. 전편에선 217㎞ 였는데 이번엔 306㎞다"스피드광 택시기사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영화. 전편보다 더 빨라지고 커졌다. 택시기사 다니엘(사미 나세리)이 오랜 여자친구 릴리(마리온 코딜레르)의 집에 초대받은 날. 그녀의 아버지는 프랑스 군 사령관. 엄하고 수다가 심한 아버지는 일본 국방부장관의 영접을 놓치게 될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총알택시 기사 다니엘 덕분에 무사히 공항까지 간다. 다니엘은 공항에서 마르세유의 경찰 에밀리앙(프레데릭 디에팡달)과 재회한다. 프랑스 정부와 중요한 협정을 맺으러 온 일본 국방부 장관은 철통같은 경호에도 불구하고 일본 야쿠자에 납치당하고…. 그 와중에 에밀리앙이 사모하는 상관 패트라(엠마 소버그)도 납치당한다.
전편에 비해 스케일과 파워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전투기와 탱크까지 동원되고 택시도 여러 기능이 강화됐다. 펑크나도 자동으로 타이어가 교체되고, 측면의 날개와 꼬리날개가 있어 순식간에 비행기로 바뀌기도 한다. 경쾌한 유머, 속도감 있는 자동차 신, 정교한 세트 디자인 등 지루할 틈이 없다. 뤽 베송이 각본을 맡았다. 감독은 제라르 크라브지크. 2000년 작. 82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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