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주행 감독 경찰관 반말 예사 수험생 불쾌

며칠전 도로 주행시험을 치러 갔다. 도로 주행시험을 볼 때는 수험자, 다음번호의 수험자, 그리고 감독관인 경찰이 한명 탄다. 그런데 같이 탄 경찰관이 다짜고짜 반말을 하는 것이었다.

나이가 많고 적고 간에 당연히 세사람은 초면인데도 말이다.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마치 범인을 취조하는 듯한 그 언행에 우리는 합격과 불합격을 떠나 너무 불쾌했다.

그 경찰관에게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합격에 영향을 미칠까봐 그러지 못했다.

여러 경찰관들이 시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이 마당에 한명의 경찰관때문에 전체 경찰의 이미지에 먹칠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강경수(kang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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