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통체증 겪어도 벌초는 해야지요

9월 첫 휴일인 3일 대구.경북지역의 국도와 고속도는 빗속에 성묘 차량으로 큰혼잡을 빚었다.

이날 추석을 1주일여 앞두고 현대공원 등 대구시 외곽 공원묘지로 통하는 칠곡로와 고산로 일대는 성묘 및 벌초에 나선 차량행렬로 종일 정체 현상을 보였으며 칠곡-경산 구간 경부고속도로와 중앙, 구마고속도로, 4.5.30번 국도의 소통도 성묘차량으로 원활하지 못했다.

시내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등 재래시장과 백화점, 할인점 등에도 추석을 맞아제수 용품과 추석빔을 마련하려는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는 고령 35㎜를 비롯, 성주 32.5㎜, 대구 23.4㎜, 김천 18㎜, 포항 5㎜를 각각 기록했으며 지역에 따라 5-10㎜ 더 내린 뒤 오후 늦게 갤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했다.

한편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행사장에는 개장 후 첫휴일을 맞아 서울과 부산 등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이 많이 찾아 와 전통 민속공연과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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