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년 휴대폰 사용 금지 우리나라도 적극 검토를

영국에 잠시 살다가 왔는데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 있어 알리고 싶다.영국은 세계에서 제일먼저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켰다. 이유는 간단했다.청소년의 신경조직이 아직 성장하는 단계여서 휴대폰의 전자파가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16세 이하의 청소년들의 휴대폰을 가지고 다닐 경우 비상시외에도 쓸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 학교 근처에 휴대폰 안테나 기지국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것이 인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반드시 확인, 조치토록 했다고 한다.과연 영국 정부의 대응이 과잉반응인가, 아니면 우리가 청소년 건강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건가.

지금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초등학생까지 휴대폰을 들고 다닌다. 과연 이걸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할지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도 중학생 이하 청소년에게는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킬 것을 적극 연구 검토해 봤으면 한다.

은하수(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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