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00m의 고랭지에 희귀식물인 삼백초의 대량 재배에 성공,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경남 거창군 웅양면 신촌리 삼부농산 대표 김상목(62)씨.
김씨는 지난 92년 제주도 늪지대 등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삼백초를 5만여평의 밭에 재배, 가공처리시설을 갖춰 과립과 분말 등 가공제품을 판매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다년생 식물인 삼백초는 산림청(제 177호)과 환경부(제 50호)가 지정한 희귀식물로 항암작용이 탁월해 일명 '천성초'라고도 불리는데 간장병, 고혈압, 부인병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높다는 것.
특히 삼백초는 중국 문헌 '당본초'와 '본초습유' 등에 수종과 뼈마디가 아픈 증세를 치료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없애고 뱃속의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주며 종기나 종창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김씨는 "멸종 위기에 있던 삼백초를 밭에서 재배, 대량수확이 가능해졌다"며 "종근 80~90%를 확보해 전국에 대량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연락처:(055)945-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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